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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하다' 띄어쓰기

‘-하다’ 띄어쓰기“기다리면 기회는 온다. 조급해하지 마라!”에서 ‘조급해하다’는 붙이는 게 맞을까? “조급해 하지 마라”와 같이 띄어 쓰면 안 된다.

‘조급해’ 뒤의 ‘하다’는 보조용언이다. 본용언의 뜻을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의 ‘하다’는 앞말이 의미하는 대상에 대한 느낌을 가짐을 나타낸다. 보조용언도 하나의 단어이므로 본용언과 띄어 쓰는 게 원칙이다.

예외가 있다. ‘조급해하다’처럼 ‘-아/-어하다’ 꼴은 앞말에 붙여야 한다. 형용사(조급하다)에서 동사(조급해하다)로 품사가 바뀌어 하나의 단어로 취급한다. ‘궁금해하다’ ‘예뻐하다’도 마찬가지다.

다만 ‘-아/-어하다’가 구(句)에 결합할 때는 띄어 쓴다. ‘마음에 들어 하다’ ‘내키지 않아 하다’와 같은 경우 ‘하다’를 뒷말에 붙이면 구 전체에 ‘-아/-어하다’가 결합한 것이란 점을 제대로 나타낼 수 없기 때문이다.



보조용언을 앞말에 붙여 쓰는 것만 허용하는 경우론 ‘-아/-어지다’도 있다. “서로 친해지다”에서 ‘지다’는 형용사 뒤에 사용해 앞말이 뜻하는 상태로 됨을 나타내는 보조용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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