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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과 창] 디지털 시대의 ‘앤티크’ 감성

'Oldies but Goodies’란 말이 있다. 오래 되고 구식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은 것이라는 뜻이다.

LA가 그렇다. 낡은 것과 첨단이 공존하는 도시다. 서울에서도 보기 힘들다는 봉제공장의 재봉틀이 돌아가고, 할리우드의 스튜디오에서는 첨단기술을 동원한 블록버스터 영화가 제작된다. 할리우드 거리를 산책하다 주차된 낡은 앤티크 자동차를 만났다. 순간 시대를 착각했다. 모든 것이 첨단, 첨단을 외치지만 과연 인간의 삶은 행복해졌는지….

사진 속 스타일의 자동차들이 거리를 가득 메웠던 그 시절이 그립다. 아날로그의 감성이 그립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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