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사설] 신중해야 할 등교 수업 재개

LA카운티 초등학교가 1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코로나 감염률이 캘리포니아주의 등교 기준치를 충족해 초등학교의 대면수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LA통합교육구(LAUSD)를 비롯해 ABC통합교육구, 글렌데일 교육구 등 80개 교육구 학생 150만 명이 대상이다.

그간 학교가 문을 닫아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수업이 실시되면서 논란이 많았다. 정상적인 대면수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학사 일정의 차질은 물론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인한 저소득층의 교육 기회 차별도 문제였다.

LA카운티 정부에서 등교 수업을 허가했지만 최대 교육구인 LAUSD는 수업 재개에 신중한 입장이다. LAUSD의 경우 교육구와 교사노조 간에 등교 수업 재개 논의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노조 측은 교사와 교직원이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는 한 학교를 개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 비율도 카운티 정부의 10만 명당 25명 미만보다 강화된 10만 명당 7명 미만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교육 관계자와 의료 전문가들은 비대면 수면으로 인한 학생들의 신체적·정신적 문제를 지적하면서 신속한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



등교 수업 재개는 학생들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안전보장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 철저한 대책을 수립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