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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가 잘못나오는 유형 5 가지 [학자금 칼럼]

리처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합격발표가 나면 대학에서 필요한 사항을 보충하거나 아니면 합격발표와 함께 재정보조금 제의를 해 오지만 재정보조지원을 잘 받았는지 여부는 직접 판단하기 어렵다. 우선적으로 제정보조내역을 평가할 수 있는 자료와 판단기준이 없어 과연 합격한 대학에서 재정보조지원이 잘 나왔는지 여부도 모르고 잘못 받은 경우는 어떻게 이를 조정해 풀어 나가야 할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예로써, 일년에 6만 8천달러가 소요되는 사립대학에서 5만 7천달러의 재정보조제의를 받고 지원받은 금액의 거의 80퍼센트가 장려금이나 장학금 등의 무상보조금이라면 대부분 잘 받았다고 만족하게 된다. 그러나, 나중에 현 가정상황에서 받을 수 있는 대학의 총 지원금보다 대략 4천달러가 부족하며 특히 무상보조금 부분에서 적게 지원받았다면 이를 얼마나 감사해야 할지 생각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대학에서는 다음 해 재정보조 예산을 초기 연도의 재정보조 지원금에 기준해 진행하므로 과연 재정보조에 대한 불이익이 지속될지 모른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재정보조가 잘못나왔을 경우 어필을 통해 조정해도 무조건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식의 접근방식은 대부분 거절당하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재정보조가 잘못 나온 이유는 무엇이며 진행과정에서 잘못하고 혹시 누락시킨 문제점이 있는지 또는 제출정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분석부터 하고 어떻게 전략적으로 보다 효율성있게 풀어나가야 할지 알지 못한채 여러 번 어필시도를 해봐도 좋은 결과를 얻기는 힘들다. 따라서, 재정보조의 문제점이 어떤 이유에서 발생했는지를 알아야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된다.

문제점이 발생하는 유형을 크게 5가지로 분류하면, 첫째로 재정보조의 사전설계와 준비의 부족을 들 수 있다. 무엇보다 가정의 현 재정상황을 잘 파악해 재정보조를 위한 재정보조 평가방식부터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대학에서 재정보조 평가를 위한 적용공식은 어떠한지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 순위라는 말이다. 재정보조금은 크게 3가지 평가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 물론, 공식에 따라서 가정의 수입과 자산의 적용범위에 많은 차이가 날 수 있다. 가정분담금(EFC)계산에 동일한 수입과 자산일 지라도 대학별로 평가하는 방식이 어떤 공식에 적용될 지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는 말이다. 사전에 가정분담금을 낮추는 사전설계와 준비가 이제는 더욱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둘째로, 재정보조신청을 마쳤다고 모든 진행이 원활히 이뤄진다고 볼 수가 없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학에서 추가로 요구하는 사항이 무엇인지 잘 알고 이에 현명하게 잘 대처해 나가야 하겠다.



셋째로, 대학에 제출하는 신청서가 FAFSA외에 CSS Profile 및 대학의 재정보조 신청서가 있을 수 있는데 무엇보다 제출한 모든 내용의 일관성은 더욱 더 중요하다. 넷째로, 제정보조신청 이후에 대학에서 제출된 정보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수입과 지출의 맥락이 잘 맞아야 할 것이다. 수입은 매우 적지만 월별 지출이 매우 높다면 이를 어떻게 답변할 수 있는 지에 따라서 재정보조금의 큰 차이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면 초과 지출분을 당연히 대학에서 Untaxed Income으로 간주함으로써 오히려 지출을 유지하기 위한 더 증가된 수입보다 가정분담금이 더욱 증가하게 되어 재정보조금은 대폭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401(k)나 TSP, 457(b), 403(b), SEP IRA, IRA, Roth IRA등의 연간 Contribution은 자동적으로 Untaxed Income으로 계산되어 오히려 불입 전보다 불이익은 더 클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재정보조의 진행이 아무리 완벽해도 대학에서 잘못 지원하게 되는 경우를 배제할 수 없다.

매우 흔한 일이기도 하다. 가정형편에 비해 매우 부족한 재정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혹은 대학의 평균치를 받았지만 무상보조금의 비율이 크게 줄어들고 유상보조금이 매우 높은 경우를 흔히 목격하게 된다. 만약, 재정보조금이 연간 3천 달러 이상 Under-Award나 Mis-Award로 차이가 나는 경우가 거의 80퍼센트 이상이라는 사실이다.

상기의 근본적인 원인을 우선적으로 잘 파악함으로써 사전에 미리 대처할 수 있다면 자녀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옛말에 유비무환이라고 했다. 재정보조진행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날로 치솟는 학비를 감당할 수 없으므로 결과적으로 자녀의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 따라서, 전략적인 사전설계는 필수적이며 현 가정상황을 무엇보다 철저히 분석해 대처방안을 통해 최선을 다해 나가지 않으면 근본적인 자녀의 미래를 해결하기 힘들다는 사실에 보다 유념하기 바란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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