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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이야기] 인터넷과 매장 구입 차이점

매일 고된 훈련과 몽둥이 찜질로 몸과 마음은 지쳐 갔지만 다음날이면 뭔가에 홀린듯 다시 찾던 단실 허구한날 우리를 두둘겨 패던 하느님의 동창생인 선배들 그 선배들이 자기 용돈을 쪼개 사주던 라면 한 그릇 어느날 졸업한 선배라도 찾아 오면 먹을 수 있었던 곱빼기 짜장면 이 모든 것들이 너무도 그리워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힘들게 했던 건 이 모든 과정을 참고 견디어 왔건만 나 자신이 창피해 학교에서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었던 거였다. 그래서 한때는 이 사실을 학교에 알린 어머니가 한없이 밉고 원망스러웠다.

그래도 이런 나의 마음을 알아 주고 먼저 손 내밀어 준 선배와 동기들이 있어 나는 외롭지 않았고 그래서 내 얼굴에 스스로 그려놓은 주홍글씨를 지울 수 있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해병대를 갔다온 선배가 단실을 찾아와 우리에게 해 준 말이 생각난다. 지금 여러분이 이 훈련 과정을 참고 무사히 마치면 후에 해병대에 가더라도 군대생활에 쉽게 적응 할 수 있을 거라고.



나는 해병대를 다녀 오지 않아 알 수는 없지만 내가 겪은 6주간의 논산 훈련소 생활은 보이스카우트에서 받은 훈련 덕에 수월하게 지나 갈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나의 학창 시절 경험은 후에 내가 세상 어디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만들어 주었고 수많은 어려움과 죽을 고비를 겪은 남미 콜롬비아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는 원천이 되었다고 자부한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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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온라인이나 코스코에서 주얼리를 구입 후 서비스 문제로 숍을 찾는다. 반지 사이즈가 안 맞든지 목걸이나 팔찌의 길이가 안 맞아 조정을 원하는 경우 다이아몬드가 빠져 수리가 필요한 경우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은데 숍에서 구입하셨다면 이런 문제는 간단히 해결될 수 있다. 하지만 온라인이나 코스코에서 구입했다면 에프터 서비스가 전혀 되지 않는다는 거다.

사실 숍 입장에서도 팔지 않은 물건의 문제점을 떠 않고 싶지는 않다.


해리 김 대표 / K&K 파인 주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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