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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한국인들이여, 꿈을 깨라

설마 핵을 쓰겠어? 북한이 남한을 쳐들어 오겠어? 미군이 철수 하겠어? 남한이 적화되겠어? 5000만 대한민국 국민을 다 처형하겠어? 수용소에 넣겠어? 국제 정세가 그렇지 않은데. 아마도 북한은 변화할 거야.

순진하게도 사람들은 북한을, 김정은을 이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착각이 없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은 수렁에 빠져있다. 오락가락 갈지자 행보에 자포자기하거나 운명에 맡기는 형국이다. 아전인수격의 소아병적 사고에 젖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

자유가 소중하나 지키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베트남이 그랬고 크메르가 그랬고 예맨이 그랬고 나치 독일이 그랬다. 독일은 자유를 아는 국민이었지만 살기가 힘드니까 나치주의에 빠져들었다. 남한도 공산화된다면 국민 대부분은 처형되거나 보트피플로 죽어갈 것이다. 아니면 자유를 억압받고 구금되거나 강제노역에 시달려야 할 것이다.

평화를 주장하던 진회를 믿었던 송나라는 충신 악비를 죽임으로 금, 원에 의해 멸망했다. 월맹의 위장전술에 월남은 무방비로 망했다. 모택동의 기만전술에 장개석이 망했다. 여진의 강성함을 모르고 명나라와의 의리만 강조했던 인조는 치욕을 당했다. 설마 500년 조선이 망하겠어 하던 조선인들의 사고는 결국 망국으로 끝이 났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면 우리도 그꼴이 난다.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




손가명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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