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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위산과다증 한의학치료

위산과다란 위액 중에 위산의 분비가 많아서 속이 쓰리고 신트림이 나는 증세이다. 체질에 따라서 위장 내에 분비물이 많을 때 위산과다증을 일으키게 된다.

그 원인을 분류하여 보면 외부의 화학적, 물리적, 정신적인 자극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로 화학적 자극은 한국 사람들이 즐겨 먹는 고춧 가루와 마늘, 파, 술, 담배 등과 탄수화물인 전분과 당류를 많이 먹어서 위산과다증이 생기는 경우다.

둘째로 물리적 자극은 영양가에 비하여 많은 분량의 음식물을 먹으므로 생긴다.

셋째로 가장 많으며 중요한 원인인 정신적 자극에 의한 것으로 정신적인 긴장감이 있으면 반사적으로 위산이 많이 분비된다. 또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 하면 비장이 상하게 된다. 또 과도한 공포증은 담을 상하게 하여 담즙 분비장애로 인하여 위에서 산이 과도하게 나오게 된다. 항상 식사를 제 시간에 하지 않거나, 극도로 신경을 쓰는 직장에 있는 사람에게 위산과다증이 많다. 그래서 위산과다증을 정신노동에서 오는 속병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또한 담배가 모든 병에 해롭듯이 위산과다증에도 해로워서 하루에 담배 10개비 이상을 피우는 사람이면 위산과다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또 이 위산과다증은 청장년에게 많으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노년에는 적은 편이다. 위산과다증의 증상으로는 보통 식후 2-3시간 지나서 공복일 때 속이 쓰리게 되고, 또 아침에 일어날 때나 저녁에 잠들 때 특히 속이 더 쓰리다. 위에서 신물이 입으로 올라오기도 하고, 공복이면 위가 쓰리고 아픈 것이 이 위산과다증의 특징이다.

속이 메스껍고 명치끝이 불쾌한 기분이 있고 속이 쓰리다. 보편적으로 식욕도 좋으면서 소화도 잘 되는 편이나 약간의 갈증이 있고 변비가 있다.

위장이 쓰릴 때는 팔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눈이 흐려지고 어지럼증이 순간적으로 오며 마음이 약한 사람은 두려움 증을 가질 수 있다.

이때 보통 음식이나 알칼리성 음식을 먹으면 곧 완화되고, 신맛을 가진 음식이나 지방질 음식을 먹으면 특히 위산이 더욱 증가하여 명치끝이 쓰린 증상이 나타나는 특성을 가진다. 위산 과다증 치료 시 한약 처방은 가미 창출탕이나 가미 제산탕을 처방하여 신물이 목구멍으로 올라오고 속이 쓰린 것을 없어지게 한다.

▶문의: (213)381-1010 엄 한 광 한의원


엄한신 원장 / 엄한광 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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