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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국민 갈등 풀어가려면

김태호 / 시사기고가
김태호 / 시사기고가 

[LA중앙일보] 발행 2019/08/22 미주판 18면 기사입력 2019/08/21 19:43

박근혜 정부의 퇴진 이후 국민이 진심으로 바라고 기다렸던 정치 구도는 건전한 참 보수의 정당이 조속히 형성되는 것이었다. 문재인 현 정부의 실책을 건전하게 비판하고 정의로운 대안을 제시하면서 양쪽 날개가 건강하게 순항하는 한국 정치의 참민주주의 발전을 보고 싶었고, 요구해왔다.

그런데 지난 8·15 국경일 주간에 국민이 보았듯이 남남갈등이 더욱 심해지고 국가 안보는 불안해져 날이 갈수록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헌정수립 이후 국민은 자유민주, 자본주의의 정치와 사회규범 아래에서 살아왔다. 그런데 2017년 문재인 정권출발 후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백두산 정상에서 남북정상이 두 손을 높이 들며 형제 혈육처럼 평화와 통일을 부르짖고 합창했다.

그러는 사이 남한 국민 속에서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이념의 분열과 갈등이 있었는데, 문 정부는 이를 해소하고 화합·조정해야하는 정책을 간과한 과오를 부인할 수 없다고 본다,

최근 보여준 북한 김정은의 태도는 지속적으로 물질적 도움을 준 문 정부와 남한에 대한 동족 간 인간적인 배신이며, 전세계에 부끄러운 남북 실태를 낱낱이 보여주고 말았다.

북미 간의 비핵화 협상에 한국의 역할이 줄어드는 틈새를 일본 아베는 경제침략으로 끼어들며, 세계 2차 대전 당시의 일본을 회복하려는 야심을 보이고 있다. 또 중국과 러시아는 한미일 3각 안보전선을 시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일의 경제전쟁이나 남북협력 등의 문제에는 등돌린 채, 오직 재선과 미국 우선주의만을 지향할 뿐이다.

한국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참 보수 정당으로 탄생해야 한다. 문 정부의 독주 정책에서 진보·보수 정당과 국민을 같이 아우르는 화합과 협치의 길을 걸어갈 때, 남남갈등은 소멸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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