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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066> 퍼팅은 순간 멈춤이 없어야 한다

펏의 방법

만약 골프가 퍼팅 없이 샷만의 게임이었다면 오묘한 맛이나 이에 따라붙는 수많은 희비에의 에피소드는 없을 것이다. 펏(putt)이란 골퍼의 특별한 기술이나 구력 이외에 새로운 승패요인이다.

펏은 심리적 운명적 요소이며 자신감과 확신이 없으면 좋은 스트록(stroke)을 기대할 수 없다.

인간의 뇌는 1백50억 개의 기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실제 생활에서 사용하는 뇌의 활용수치는 0.01%밖에 안 된다고 한다.

아동심리학자들도 아동들에게 기초를 바탕으로 반복되는 훈련이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하듯 골퍼의 훈련법도 기초이론을 중요시해야 한다.



펏이 서투른 프로골퍼도 있는 반면 펏에 능숙한 아마추어 초보자도 예상외로 많다. 샷이나 코스공략 법은 프로에게 뒤질지라도 펏에 관해서는 오히려 프로보다 앞서는 아마추어골퍼도 있다.

롱펏(long putt)은 구력에 의해 구분이 된다 해도 숏펏(short putt)은 구력과 상관없이 자신이 같고 있는 잠재능력이면 충분하다.

다시 말해 젓가락을 사용해 그릇에 담긴 김치를 집어 입에 넣을 수 있는 감각이면 펏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누구에게나 이 퍼팅감각은 있으나 이를 개발치 못하고 있을 뿐이다.

퍼팅은 거리감과 방향감으로 나눠진다. 거리감은 자신의 몸으로부터 생성되며 방향감은 시력과 볼 위치 등 기초자세가 좋아야 한다.

특히 거리감연습의 성공여부는 최초 백 스트록(back stroke)의 크기와 피니시 폭이 결정한다.

방향감은 시력과 볼 위치 등으로 생겨나지만 이보다 스트록하는 순간 오른손을 과도하게 움직일 때 역시 흔들려 결정적 실수를 저지른다. 즉 볼을 치는 순간 양손의 힘 배분에 의해 타면이 열리거나 닫힌다는 뜻이다.

혹은 볼을 치는 순간 양손의 일시 정지동작인 입스(yips)현상과 함께 볼을 정확히 치겠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발생하기도 하지만 이는 볼을 치는 순간 퍼터가 볼 앞에서 순간 멈추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에 따른 개선 방법은 퍼팅자세를 취한 후 홀(cup)을 계속 주시하며 연습스윙을 시도하면 효과적이다.

이 같은 방법은 근육에 기억을 돕는 방법으로 양 어깨의 움직임과 타면의 정상 진행여부를 감각으로 느끼며 확인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거리감 연습은 세 개 정도의 볼을 놓고 일정한 거리에 목표를 설정한 후 같은 스윙의 폭 그리고 스윙속도를 유지하면 정확한 거리감을 찾을 수 있지만 양손이 몸에서 많이 떨어진 상태로 펏을 하면 거리감은 물론 방향성도 종잡을 수 없다.

따라서 어드레스에서 자신의 양손이 몸으로부터 일정한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양팔이 양 겨드랑이에 부드럽게 붙어있는 정도의 느낌을 유지하며 백스윙과 팔로스루까지 할 수 있다면 이상적인 손과 몸의 간격을 유지하며 볼을 칠 수 있어 정확도와 거리감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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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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