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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날개]진정한 믿음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입으로 시인하고 마음으로 믿는다. 삶(행함)은 믿음과 함께 일한다. 삶이 믿음의 고백이 사실인지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다 고백하지만 일부 사람들의 삶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듯 보인다. 하나님을 안다고 하지만 그의 삶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하나님을 모른다고 하셨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민족이다. 몇 천년 동안 하나님을 섬긴 나라며, 예수님 당시에도 하나님을 섬기는 민족이었다.
예수님께서 특히 유대인들의 지도자들 대제사장들, 바리새인들, 서기관들에게 너희는 하나님을 모른다 하셨다. 그들이 하나님을 몰랐을까?

지식적으로는 어느 누구보다 하나님을 더 많이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삶은 회 칠한 무덤처럼 외식한 자들이었다.
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단호히 말씀하신다. 너희가 하나님을 모른다.


지금 이 시대를 살고, 교회에서 생활하는 우리를 보시면 예수님께서는 뭐라 하실까? 왠지 자신이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내 믿음은 구원을 받기에 충분한가? 나의 이 모습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궁금해한다.

내 믿음이 구원 받기에 확실한 믿음인가? 우리는 진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내 믿음이 진실한지 다는 알 수 없지만 한 두 가지 부분을 진단해 볼 수 있다.
첫째는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 입으로 고백하고 마음으로 믿는가?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로마서 10:9절) 하셨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셨다. 예수 예수 예수 그냥 의미 없이 부른다는 말이 아니다. 나의 주님으로 믿고 부르는 것을 말한다.
둘째는 하나님을 드러내는 내 삶의 모습인가? 하나님을 믿지 않고도 선하게 사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삶고 나의 모든 행위를 그 기준에 맞추며 살려고 한다.

우리의 삶이 예수님처럼 온전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나의 삶이 지향하는 것이 예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것인가 보면 알 수 있다. 야고보서 2장22절은 이렇게 말한다.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믿음은 행함과 함께 일을 한다.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받지만 그의 행함은 믿음의 사람인지를 알 수 있게 하여주는 아주 중요한 증거 중 하나다.

우리의 삶(행함)에, 미움이 있고 질투가 있고, 화가 있고, 시기하고 교만하며, 무례히 행하고, 자기의 유익만 구하며 불의를 기뻐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아는 사람일까?

그런데 우리의 삶에 사랑이 있고, 오래 참고, 인내하며, 따뜻한 마음이 있으며, 자비롭고, 인자하고, 착하고, 절제가 있고 함께 기뻐하는 사람이라면 예수님을 닮아 가는 사람이 아닐까?
예수님을 온전히 믿는 사람은 예수님의 기뻐하시는 행함(삶)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요한복음 14:7)


김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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