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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맞는 할러데이] 소비 줄이고 자녀와 대화 늘려라

이주현 객원기자
이주현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7/12/09 미주판 13면 기사입력 2017/12/08 19:46

과도한 선물쇼핑 자제
예산규모 미리 정해야
가족모임 일방통보 아닌
자녀와 충분히 의논해야

은퇴 후 행복한 할러데이를 보내려면 과도한 선물쇼핑은 자제하고 가족모임 시기와 관련해서는 자녀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정하는 것이 좋다.

은퇴 후 행복한 할러데이를 보내려면 과도한 선물쇼핑은 자제하고 가족모임 시기와 관련해서는 자녀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정하는 것이 좋다.

어쩌면 지금 누군가는 은퇴 후 처음 맞는 할러데이 시즌을 보내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분명 1년 전만 해도 연말이라 평소보다 많은 업무량을 처리하고 각종 모임과 가족들까지 챙기느라 그야말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랐겠지만 분명 올해는 느긋하고 편안하게 할러데이 시즌을 보내고 있을 터. 그러나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게 마련. 늘어난 시간만큼 돈 씀씀이뿐만 아니라 가족 간 갈등도 함께 늘 수 있다. 최근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게재한 은퇴 후 할러데이를 현명하고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을 알아봤다.

▶선물 쇼핑 줄이기=은퇴 직후 맞는 할러데이 시즌엔 선물비 지출 특히 손자.손녀들 선물비용 지출이 크게 늘어난다는 것이 은퇴재정 전문가들의 지적. 펜실베니아 소재 콜렙 인베스트먼트 에드 콜렙 대표는 "은퇴 초기 은퇴계좌에 있는 저축액만 믿고 과도한 지출을 하는 시니어들이 많다"며 "이들은 자신의 지출 양상이 은퇴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100세까지 산다는 가정을 하면 시간이 갈수록 은퇴저축액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은퇴 후 처음 맞는 할러데이라고 들떠 흥청망청 쓰지 않도록 미리 예산규모를 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여행비용 예산 세우기=할러데이 시즌 소비는 단순히 선물 쇼핑비에만 그치지 않는다. 여기에 여행경비 지출도 늘 수 있다.

이는 할러데이를 맞아 타주나 타국에 사는 가족들을 만나러 가기 위해 쓰는 항공료나 교통비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가족과 함께 할러데이를 보내기 위해 성인 자녀들이 부모 집을 찾기도 하지만 은퇴한 부모의 경우 타주나 타국에 사는 자녀의 집을 방문하기도 한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 머니담당 로라 애덤스 기자는 "할러데이 여행을 계획하면서 막연히 교통비만 계산해선 결코 안 된다"며 "항공료나 교통비 외에도 숙박비 레저비 외식비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꼼꼼히 지출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녀와 충분히 대화하기=부모만 나이가 드는 것은 아니다. 자녀들도 나이 들어감에 따라 각자의 가정을 꾸리고 바쁜 사회생활로 할러데이 풍경도 자녀가 학교를 다닐 때와는 사뭇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할러데이 시즌 가족모임 날짜나 장소와 관련해서 시니어들은 성인 자녀들과 충분히 의논해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좋다.

애덤스 기자는 "가정이 있고 각자의 계획도 있을 성인 자녀에게 할러데이 가족모임 스케줄을 강요하기 보다는 현실적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날짜와 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손자.손녀 선물에 관해서도 자녀들과 의논해 너무 과하지 않은 것으로 꼭 필요한 것을 선물 하는 것이 좋다.

애덤스 기자는 "성인 자녀들이 자신의 자녀들 선물로 가장 원하는 것은 대학학자금이나 과외비 등에 필요한 현금"이라며 "그러나 이를이 먼저 부모에게 말을 꺼내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시니어들이 먼저 이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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