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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빅리거 승환·현진 '웃으며 출발'

황재균은 일단 마이너행

다음주 메이저리그(MLB) 개막을 앞두고 한인 빅리거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구원투수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사진)과 류현진(29·LA 다저스)의 입지는 탄탄한 반면 타자들은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를 제외하고 그다지 좋지 않다.

'끝판왕' 오승환은 시범경기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초 제4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했다 돌아온 뒤 무실점(5이닝) 행진이다.



28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2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았다.

지난해 19세이브-방어율 1.92를 기록한뒤 올해도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를 맡는다.

류현진 역시 2년전 왼쪽 어깨수술후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확정됐다. 세 차례 시범경기서 14이닝을 던지며 방어율 2.57로 호투했다.

초청선수 신분인 황재균(29·샌프란시스코)은 시범경기에서 5개의 홈런 등 맹타를 휘두르고 있지만 지난해 12월 맺은 스플릿 계약 때문에 타율 0.349-15타점에도 불구, 일단 개막전은 마이너리그에서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개막전 로스터 포함은 확정적이지만 지난해처럼 오른손 투수만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김현수가 올해도 조이 리카드와 번갈아 좌익수로 기용될 것"이라 전망했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 역시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네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른 그는 48경기서 타율 0.242-7홈런에 그쳤다. 명예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2할에도 미치지 못하고 홈런과 타점도 없다. 그러나 연봉 2000만달러를 받는 베테랑이라 출전 기회는 주어질 전망이다.

반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는 음주 뺑소니 사고 이후 재판을 받느라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한채 1심 판결서 징역 8개월ㆍ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중이다. 비자 발급도 거절당해 개막전 출전은 커녕, 시즌중 합류도 불투명하게 됐다.


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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