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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언론, 강정호 방출 가능성 제기

2심에서도 징역형을 받은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에 대해 미국 언론이 처음으로 '방출'을 언급했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시티 페이퍼는 24일 올해 피츠버그 구단 성적을 중간평가하면서 강정호에 대해 "방출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했다.

이제까지 현지 언론은 이번 시즌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어렵다는 제한적인 표현만 썼다. 강정호와 피츠버그의 계약은 2018년 까지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방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강정호가 피츠버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구단은 이미 그를 제한 선수 명단에 묶어 연봉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피츠버그는 상황이 바뀔 걸 기다리며 내년까지 강정호와 계약을 유지해도 크게 잃을 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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