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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 높아진 속초 출신 김시우

마스터스 챔피언과 동반 라운딩

김시우(22)가 올 시즌 두 번째 우승 사냥에 나선다.

김시우는 오늘(25일)부터 나흘간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장(파70)에서 열리는 PGA투어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한 차례 대회를 쉬었던 김시우는 당초 이 대회까지 건너뛰고 특급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몸 컨디션이 빨리 회복된 데다 콜로니얼 골프장이 집에서 자동차로 1시간도 걸리지 않아 마음을 바꿨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 2라운드 조 편성에서 김시우를 특급 스타로 예우했다.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 올해 파머스 인슈런스오픈 우승으로 스타덤에 오른 존 람 등 스페인 출신 스타 2명과 동반 플레이를 치른다. 김시우의 몸값이 수직으로 상승했음을 보여주는 조 편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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