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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오승환 등판하면 주자로 북적"

ESPN, 트레이드 마감 앞두고 부정적 전망

이달들어 메이저리그에서 2년째 던지고 있는 마무리투수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한 트레이드 가능 여부 기사가 자주 나오고 있다.

올시즌 성적이 저조한 세인트루이스가 다음달까지 '논-웨이버 트레이드'를 통해 오승환을 포함, 자유계약(FA)을 앞둔 고참 선수들을 내보내고 그 대신 유망주를 받아들여 미래를 기약하는 게 낫다는 취지다.

ESPN은 최근 "오승환ㆍ트레버 로젠탈은 불펜 보강이 절실한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영입을 고려할수 있다"라며 "그렇지만 로젠탈의 100마일에 육박하는 속구는 그에 상응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으며 올해 35세인 오승환은 WHIP(이닝당 출루 허용)가 1.34로 높고 데뷔 이후 너무 공을 많이 던졌다"고 평가절하했다.

지난해 76경기서 6승3패 19세이브(방어율 1.92)로 빅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자리매김했던 오승환은 올시즌 32경기서 1승4패 16세이브(방어율 3.60)로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2005년 프로데뷔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마운드를 지킨 그는 국제대회에도 자주 참가했으며 3개월전 고척돔에서 열린 제4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도 출전하는 강행군을 마다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의 스카우트는 "올해 카디널스는 9회에 주자가 많이 출루하고 있다"라며 "오승환은 독보적인 강속구도, 헛스윙을 유도할 스플리터를 지닌 것도 아니며 항상 불안하게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우리 팀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선수를 살지, 혹은 팔지 확언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26일 현재 35승4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조 4위에 머물고 있는 카디널스는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41승37패)에 4.5경기, 2위 시카고 컵스(38승37패)에 3게임차로 뒤지며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충분하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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