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내비언트 '고객 기만' 피소…정보제공 미흡 등 이유

미국 최대 학자금융자 서비스업체인 내비언트(Navient)가 고객 기만 행위를 이유로 소비자재정보호국(CFPB)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CFPB는 내비언트가 학자금융자 상환 과정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각종 민원도 무시해 1200만 명 이상에게 피해를 입혔다며 18일 제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CFPB는 3000억 달러 규모의 민간 및 연방 학자금융자 상환을 조정하는 내비언트가 금융개혁법(Dodd-Frank Wall Street Reform)과 공정채권추심법(Fair Credit Reporting Act)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CFPB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내비언트는 채무자 소득에 맞춰 조정해야 하는 월 상환액을 수개월씩 반복적으로 잘못 청구했고 채무자의 이의 제기가 있어야만 이를 시정했다. 또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채무자는 월납부금을 낮추는 재상환 플랜을 신청할 수 있음에도, 이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이자가 계속 불어나는 월납부 일시 중단이나 보조금 융자 옵션을 제안함으로써 채무자가 원금 잔액보다 더 많은 비용을 납부토록 했다는 것이다.

이밖에 채무자가 월납부금을 낮추기 위해선 매년 소득과 가족 규모를 재증명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홍보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CFPB는 주장했다.




김지은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