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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경영에 필요한 정보 제공할 것"

해외한인호텔협 정영삼 초대회장
캘리포니아 호텔 협회장 역임

해외한인호텔협회 초대 회장에 정영삼(사진) 전 캘리포니아호텔협회장이 선출됐다.

정영삼 회장은 지난 18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두바이 아시아나 호텔에서 열린'해외한인호텔협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알려왔다.

해외한인호텔협회는 전세계 호텔숙박업에 종사하는 한인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로 이번 모임에 발기인 38명 중 30명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영삼 회장은 이날 발기인대표로 총회의장을 맡아, 안건으로 올라온 '정관'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뒤 이 정관에 따라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인동포들에게 호텔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겠다"면서 "열심히 할 테니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 김정훈 국회의원이 참석해 해외한인호텔협회의 발전과 활약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협회 측은 전세계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호텔을 모두 합치면 1500개가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협회 사무소는 회장 거주지인 LA에 두기로 결정됐다. 4월에 총회를 열 계획이다. 정 회장은 현재 LA 한인타운 올림픽 불러바드에 위치한 라마다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창립총회에서 발표된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정영삼(미국 LA), 수석부회장: 김현태(일본), 감사: 서길수(미국), 부회장: 차진성(중동).최은수(미국).유준호(유럽).신성만(중국).나성문(동남아), 사무총장: 김재호(일본).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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