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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또다시 정책금리 동결…양적완화기조는 유지키로

자산매입규모 소폭 감소

유럽중앙은행(ECB)이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예금금리도 -0.40%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양적완화기조도 유지하기로 했다.

ECB는 2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또 지난해 12월 회의 때 애초 올해 3월까지였던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올해 말까지로 9개월 늘리되 원래 800억 유로 하던 월간 자산매입 규모를 이번 달부터 600억유로로 줄인다고 발표한 내용을 재확인했다.

드라기 총재는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성장이 회복 중인 것은 사실이며 상황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회복세가 미약하고 고르지도 못하다고 말했지만, 현재 회복세는 견조하고 광범위하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그러나 "유로존의 성장에 미치는 위험이 균형을 향해 가는 양상"이라면서도 "여전히 하향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며 "기저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약하며 아직은 확실하게 높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드라기 총재는 EU 집행위원회가 성장 대비 위험의 균형에 관한 표현을 조정하자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회의에서 포워드가이던스(선제적 지침) 변화를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정책금리를 더 낮출 수 있고, 자산매입도 더 늘릴 가능성이 있다는 뜻을 그대로 유지했다.

드라기 총재는 프랑스의 대선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ECB가 부양축소 결정을 자제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일축했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물가 안정성의 중기적 전망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줄 것인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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