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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미팅' 앞두고 긴축신호에 촉각

24일 시작 3일간 진행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총출동하는 미국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글로벌 금융 시장의 촉각이 쏠린 가운데 당초 예상과 달리 긴축 신호가 나오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돌고 있다.

투자회사인 BNY멜런의 수석 외환 전략가인 사이먼 데릭은 21일 CNBC와 인터뷰에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잭슨홀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드라기 총재는 지난 6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ECB 연례 포럼 연설에서 긴축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국채 금리가 치솟고 유로화 가치도 뛰어올랐다.

이러한 경험 때문에 드라기 총재가 오는 24~26일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는 단어 선택에 신중을 기해 시장을 자극할 발언은 최소화할 것으로 데릭 수석은 진단했다. 그러나 드라기 총재의 노력이 유로화 강세에 대한 ECB의 우려를 덜어주지는 못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유로화 가치는 올해 들어 달러 대비 12% 상승하면서 물가 안정과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ECB의 고민거리가 됐다.

와이오밍주 휴양지인 잭슨홀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역동적 글로벌 경제 촉진'을 주제로 각국 중앙은행 총재의 연설과 콘퍼런스 등이 이어진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재닛 옐런 의장이 자산 축소 계획 등을 언급할지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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