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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A 시장 판도 바뀌나…아마존 고사양 '파이어 TV' 출시

TV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 4파전

"이제는 DMA 시장이다."

세계최대 유통 업체인 아마존이 지난 2일 디지털미디어 어댑터(DMA.Digital Media Adapt)인 '파이어(Fire) TV'를 99달러에 출시하며 TV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했다. DMA는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 또는 디지털 미디어 리시버라고도 불리며 통상적으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방식이다. 음성인식기능을 통해 TV, 음악,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기기다.

특히, 올해는 전국 인터넷 사용자의 50% 이상이 스트리밍 방식으로 TV 콘텐츠를 시청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DMA 시장도 커지고 있는 추세다.

LA코트라 송용진 무역관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미국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TV 콘텐츠를 사용하는 사람은 1억4530만 명으로 추측했다. 이는 2012년의 1억620만 명보다 11% 증가한 수치다.



현재 DMA시장은 애플, 로쿠3(Roku),구글 크롬캐스트(Chromecast)가 주를 이루고 있다. 리서치업체 BI 인텔리전스(Intelligence)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미국 DMA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 판매 순위는 애플(43%)이 1위, 로쿠(24%), 구글(14%) 순이다.

〈표 참조>

하지만 파이어TV 출시 후 DMA 시장의 판도가 바뀔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2014년에 아마존파이어가 미국에서만 580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점유율이 20%로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이어 TV는 고사양 때문에 경쟁 DMA 제품인 애플TV, 구글 크롬캐스트, 로쿠 3보다 판매속도가 3배 빠르다.

한편 시장전문가들은 "아마존의 진출로 고성능 DMA로 전반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에서는 동의한다"며 "애플이 빠르면 2014년 후반에 고사양 애플TV를 출시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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