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스 스토어'도 대규모 해킹
300만건 카드정보 새
지난 1월 업체는 고객 정보 유출이 의심된다는 보안전문가들과 블로거들의 문의를 받고 조사한 결과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었다. 이후 업체는 보안업체 2곳을 고용해서 정보 유출 사건을 면밀하게 검사했다.
보안업체 두 곳은 마이클스와 자회사 애론 브라더스의 페이먼트 시스템의 보안상태를 점검했으며 해커가 데빗과 신용카드 등 결제카드의 번호와 만료일 등의 정보를 빼간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이 업체는 이를 제외한 다른 소비자 정보는 새어나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업체에 따르면, 마이클스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결제한 카드 중 240만건의 정보가 해커 손에 넘어 갔으며 애론 브라더스에서는 40만 개의 카드 정보가 추가 유출됐다.
마이클스의 척 루빈 CEO는 "업체의 최우선은 항상 고객이다. 이번 사건으로 고객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서 정말 죄송하다"며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 사기 방지 보조, 신분보호, 크레딧 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는 타겟과 니먼 마커스에 이어 국내 유통업계 가운데 세 번째로 고객 정보 유출 사태를 지난 1월에 겪은 바 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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