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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전담팀 20명 넘어 한인경제 급성장 반증"

LA 최대 로펌 '루이스' 한인기업 소송팀장 스캇 이

LA 다운타운의 '루이스 브리스보이스 비가드 & 스미스' 로펌이 최근 데일리 저널 선정 'LA에서 가장 큰 로펌'에 오른 가운데 이 로펌 내 한인기업 소송팀이 화제를 끌고 있다.

한인 스캇 이(이창호·41·사진) 변호사가 이끄는 이 소송팀은 지난 2007년 설립됐다. 이 변호사와 이 로펌 로버트 F. 루이스 회장의 장남 스티브 루이스 변호사와 함께 출범시켰다. 특수 인종을 타깃으로 전문팀이 만들어진 것은 한인 소송팀이 처음이었다.

이 변호사는 "로펌의 주 고객은 미 대형 주류기업들이지만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즉 문턱을 낮춘 로펌"이라며 "주류기업에 제공하는 질 높은 법률 서비스를 한인 기업, 스몰비즈니스 업주, 일반 한인들에게도 고스란히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A에서 가장 큰 로펌인만큼 한인기업 소송팀의 규모도 작지 않다. 이 변호사를 포함해 20명이 넘는다. 이들은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한국 대기업부터 한인 스몰비즈니스 업주, 그리고 일반 한인들의 케이스까지 담당한다.



특히, 한국 기업이 급성장하면서 덩달아 이 소송팀도 급성장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지난 1998년 입사할 때만 해도 한국 기업들이 미국시장에서 성공할지 정말 상상도 못했었다. 이들의 성장이 곧 한인기업 소송팀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로펌 내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줬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 로펌은 한인 커뮤니티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LA 한인타운에서 열린 한미 FTA 발효 2주년 기념 컨퍼런스도 후원했으며 코트라, 남가주 한국 지상사협회 등과도 유대관계를 맺고 각종 법률 세미나도 개최한다.

그는 "우리 로펌은 규모도 규모지만 다양한 인종이 어우러진 다문화 로펌으로도 유명하다"며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다른 커뮤니티에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글·사진=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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