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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보상금 최소 4억 달러"…GM 점화스위치 결함 관련

리콜사태로 2분기 순익 급감

GM이 점화스위치 결함과 관련된 사고 사망자 13명에게 최소 4억 달러를 지급한다.

GM은 24일 2분기실적 보고서 발표와 함께 리콜 사태 이후 최초로 피해 보상금 규모를 공식 언급하면서 보상액이 4억~6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GM의 척 스티븐스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피해 보상 프로그램에 한도는 없으나 리콜 피해 관련 자료를 분석, 자체 평가한 바에 따라 4억 달러 수준이 적절할 것으로 추산했다"면서 "하지만 경우에 따라 2억 달러가 더 늘어날 수 도 있어 변호팀에서 보상액 규모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내달부터 시작되는 보상신청건수가 얼마나 될런지에 대한 예측은 아직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부터 계속되는 리콜조치로 GM은 지금까지 20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으며 향후 추가되는 리콜에 대한 경비가 8억74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리콜 사태 여파로 GM의 2분기 순익은 지난해 동기의 12억6000만 달러보다 85%가 감소한 1억9000만 달러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서 픽업트럭과 대형 SUV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중국 매출도 증가한 덕분에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보다 5억 달러가 증가한 396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GM은 2분기에 지난해 동기 보다 1만여대가 늘어난 총 250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17.9%를 유지했다.

한편 매리 바라 GM최고경영자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예나 지금이나 GM은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전세계 각 지역에 걸쳐 고른 수익을 올리기 위한 사업 계획을 추진 중"라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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