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상업·산업용 부동산 시장 밝다"

UCLA앤더슨 경제연 조사
2017년까지 활기 띨것 전망

LA지역 상업 및 산업용 부동산 시장과 아파트를 포함한 다세대 주택 시장이 2017년까지 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A다운타운을 포함 LA지역에서 대형 상업용 프로젝트 신축이 한창인 가운데 UCLA앤더슨 경제연구소는 로펌 '앨런 맷킨스'와 공동으로 캘리포니아 지역 주요 개발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캘리포니아 상업 및 산업용 부동산 시장이 베이 지역을 따라잡고 향후 3년간 활기를 띨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이 내놓은 캘리포니아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남가주 지역의 상업 및 산업용 부동산 시장과 다세대주택의 신규 건설활동이 2017년까지 활발하게 진행되며 LA다운타운과 할리우드 지역이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동안 부진했던 정유, 전국은행, 항공분야 등의 산업분야가 다시 되살아나고 또 엔터테인먼트와 기술 분야의 신규 전문직이 추가되면서 오피스 수요를 견인하면서 이 같은 건설 붐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용시장 개선으로 인한 LA지역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 상승 역시 개발 업체들이 아파트.콘도와 같은 다세대 주택이나 주거공간과 리테일 공간이 함께 있는 주상복합 건물의 건설을 촉진하게 하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