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국 농수산식품 미국 수출 '쑥쑥'…어류가 최다

7월까지 4억 5863만달러…작년보다 7.8%↑
음료·과자류가 상승 견인…소스·궐련도 늘어

한국 농수산식품 대미 수출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가 최근 발표한 '2014년 7월 농림수산식품 수출동향'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대미 농림수산식품 수출 총액은 4억 5863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억2560만 달러보다 7.8% 증가했다.

한국 농수산식품의 전체 수출은 47억4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했다. 대미 수출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대목이다.

대미 수출의 효자는 다름 아닌 음료류. 알로에 음료를 필두로 한 음료 수출이 383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0만 달러 이상 늘었다. 과자류도 대미 수출 증가에 적잖은 공을 세우고 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3452만 달러 수출액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약 700만 달러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고추장을 중심으로 한 소스류도 2230만 달러 수출돼 지난해보다 약 200만 달러 늘어났다. 궐련도 꾸준하다. 궐련은 1월부터 7월까지 3500만 달러를 수출했다.

특히, 어류 같은 경우 지난해보다 수출액은 줄었지만 여전히 전체 수출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어류 대미 수출은 5161만 달러였다.

이 가운데 넙치가 가장 많은 715만 달러였고 그 다음은 참치로 668만 달러 수출했다. 면류와 해조류 역시 전년동기 대비 수출액은 줄었지만 여전히 전체 수출 품목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대미 수출 호조에 대해 aT센터 관계자는 "미국 경기가 회복되고 소비자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외식산업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마케팅, 유통매장 입점 노력으로 과자류 수출이 증가했고, 특히 최근 쌀과자가 웰빙식품으로 인식되면서 수출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