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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총액 7000억 달러 돌파

올해 48.6% 폭등

애플의 주가 고공행진이 계속되며 26일 처음으로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7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 때보다 시가총액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날 애플 주가는 개장 직후인 9시 35분에 전일대비 0.8% 오른 119.59달러를 기록, 장중 기준으로 시가총액 7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S&P 500 상장사 중 최초다.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48.6% 오르며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혁신이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던 애플이 고속 상승하는 것은 지난 9월 화면 크기를 키운 아이폰6를 출시하고 10월에는 더 얇고 가벼워진 아이패드 신모델을 발표하는 등 최근 잇따른 호재 때문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지난달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애플페이를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는 데다 내년 출시 예정인 스마트워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0.4% 오르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진 먼스터 파이퍼제프리 수석 애널리스트는 "대중은 팀 쿡 CEO의 능력에 대해 잡스와 비교하며 확신을 갖지 못했다"며 애플 시총이 두 배가 됐으니 "이제 '팀 쿡의 업적이 도대체 무엇이냐'에 대한 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쿡 CEO는 잡스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2개월 전인 2011년 8월 취임했다.

CNBC는 애플 주가가 역사적으로 볼 때 여전히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총 1위에 올랐을 당시 주가수익비율(PER)은 72배였지만 애플은 18배에 그친다는 것이다.

먼스터는 내년 애플의 목표주가를 135달러로 잡았으며 이 경우 시가총액은 8000억을 넘는다. 앞서 '기업사냥꾼'이자 애플 투자자인 칼 아이칸은 애플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를 위해서는 애플 주가는 171달러가 되야하며 추가로 43% 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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