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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에 가주 두번째 큰 호텔 탄생 예고

AEG, 제2 매리엇 호텔 건설
기존 매리엇과 합치면
총 1756개 객실 보유

건축 붐이 거세게 불고 있는 LA 다운타운 한복판에 또 하나의 대형 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

LA타임스 5일자 보도에 따르면 대형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이자 LA다운타운 최대의 개발업체인 AEG가 5억 달러를 투입해 LA 라이브 근처 올림픽과 조지아 길에 매리엇 호텔을 짓는다. 객실 수는 무려 755개에 이른다.

이 호텔은 LA라이브에 들어선 기존의 JW 매리엇 호텔 올림픽길 건너편에 지어질 예정으로 이 호텔이 완공되면 JW 매리엇 호텔과 이어져 총 1756개 객실을 보유하게 된다. 가주에서 두 번째로 큰 호텔로 재탄생하게 되는 셈이다. 가주 최대 규모의 호텔은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퀘어의 힐튼 호텔로 1908개의 객실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제1.2 매리어트 호텔은 하늘 다리로 연결해 편의성은 물론 LA다운타운의 랜드마크 건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호텔 확장 계획은 다운타운 호텔 부족 현상에 따른 것이다. 다운타운에는 최근 수 년 새 제1 매리엇 호텔, 리츠칼튼 호텔, 컨트리야드 LA 라이브 호텔 등 새 호텔들이 줄줄이 문을 열었지만 여전히 전국 및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과 컨벤션 센터 관람객들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객실 수 가뭄을 어느 정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뉴 윌셔 그랜드 호텔도 2017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실제로 LA 타임스는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다운타운 지역에 2만 개 호텔 객실이 있지만 LA 다운타운은 7000개 객실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컨벤션 센터 행사 유치는 물론 관광객 끌어들이기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이는 곧 관광수입 감소로도 이어진다.

LA관광&컨벤션위원회의 어니스트 우든 주니어 회장은 "컨벤션 센터를 중심으로 더 많은 호텔이 필요하다"며 "이번 제2 매리엇 호텔 건축 소식은 LA 다운타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반겼다.

AEG 토드 골드스테인 최고 매출 책임자는 "이번 호텔 신축은 우리에게도 매출 창출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특히, 요즘 한국과 중국에서의 LA 방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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