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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1년 지났건만…'프로즌 열풍' 여전

관련 상품 불티나게 팔려
디즈니 순익 급증에 기여

"고맙다! 프로즌"

2013년 겨울 전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열풍을 일으켰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프로즌'이 개봉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엘사와 안나 등 주인공 공주들의 인기가 식지 않으면서 관련 상품이 여전히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월트 디즈니는 '프로즌' 덕분에 지난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2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대비 9% 증가한 134억 달러에 달했다고 LA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로버트 아이거 디즈니 CEO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프로즌' 효과를 보고 있다"며 "프로즌 프랜차이즈로 벌어들인 연 소매 매출이 10억 달러가 넘고 '프로즌' 공주 옷이 300만벌 이상 팔렸다"고 전했다.



'프로즌' 덕을 본 것은 디즈니 만이 아니다. 22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미국 장난감 시장은 지난해 매출이 5억3100만달러 더 늘어났고 '프로즌' 관련 상품을 판매해온 토이저러스, JC페니, 99센트온리 체인 등도 매출 증대 효과를 봤다. 인형, 드레스 만이 아니라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 아이폰 케이스, 성인 여성 속옷에서 노트북, 치실 등 각종 상품에 사용되면서 '프로즌'은 애니메이션계의 잭팟으로 등극했다.

디즈니는 '프로즌' 열기가 식지 않게 하기 위해 단편으로 속편을 제작해 곧 '프로즌 피버'를 개봉할 예정이다. 주제가 '렛 잇 고'가 '프로즌' 인기에 큰 몫을 했지만 디즈니와 관련 업체들은 '프로즌'을 렛 잇 고 할 마음이 전혀 없는 듯하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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