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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전자상거래 공룡간 경쟁 본격화 되나

알리바바, 실리콘밸리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건립
아마존, 알리바바 운영 티몰닷컴에 온라인 상점 오픈

아마존과 알리바바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 최대 규모의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실리콘밸리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을 공식화하는 등 아마존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던진 반면, 아마존도 알리바바의 티몰닷컴에 상점을 오픈하면서 역공에 나선 것.

LA타임스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4일 실리콘밸리에 첫 해외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를 마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내 비즈니스 업체들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자회사 알리윈 출범 5년만에 해외 첫 데이터센터 설립이다. 알리윈은 중국과 홍콩 등 5개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알리바바측은 보안상의 이유를 들어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도시나 규모 등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으나 중국업체 대상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게 되는 실리콘밸리 센터를 토대로 하반기부터 미 업체들까지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 사업을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구글을 비롯해 아마존, MS 등이 이미 미국내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알리바바의 시장 확대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아마존은 5일 중국 고객 유치를 위해 알리바바 소유의 티몰닷컴에 온라인 상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대표적인 중국 전자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티몰에서 유명하고 신뢰성 있는 해외브랜드의 음식, 신발, 장난감, 부엌용품 등을 판매함으로써 중국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상점을 오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아마존의 행보는 온라인 매출 가운데 해외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48%에 달했던 2009년에 비해 지난해는 38%로 떨어지자 중국 소비자 공략을 통해 매출증대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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