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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크, 비영리단체 기부 100만달러 돌파

'청지기 프로그램'
올 42개 단체 선정
31만6000달러 전달

오픈뱅크(행장 민 김)가 한인 비영리 단체들을 위해 기부한 금액이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오픈뱅크는 26일 오후 6시 오픈뱅크 다운타운 본점 4층에서 '오픈 청지기 프로그램 기금 전달식'을 열고 42개 비영리 단체들에게 총 31만6000달러를 전달했다. 수상 단체들에는 민족학교,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 KYCC, 오병이어, 해피빌리지, 실로암 치유선교센터, 샬롬센터, 한인가정상담소, 밸리 대한 노인회, 생명의 전화, 소망 소사이어티 등이 포함돼 있다.

오픈뱅크는 이번 기부금 전달로 누적 금액이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4년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111만7000달러를 사회에 환원한 것이다. 적지 않은 금액이다.

이 은행은 지난 2011년 비영리재단인 '오픈스튜어드십 재단'을 설립해 청지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세전 수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민 김 행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오픈뱅크가 나누고 섬기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사회환원에 힘쓰는 한인기업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설명했다.

오픈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총 125개 단체가 기부금을 신청해 3대 1의 경쟁률이었다. 2013년에는 84개 단체가 지원했었다. 지원단체가 늘어남에 따라 서류 심사를 더욱 철저하게 실시했으며 지원단체에 대한 현장방문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과정도 도입해 공평성을 유지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오픈스튜어드십 재단 김옥희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단체들의 프로그램은 현재 우리 커뮤니티를 위해 가장 필요하고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며 "우리는 큰 꿈을 가지고 있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픈뱅크는 올해부터 청지기 프로그램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지금까지 수익의 10%를 모두 청지기 프로그램에 사용했으나 앞으로는 일부만 청지기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또 다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김 행장은 "오는 7월 비영리 단체를 초청해 기금 모금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며 "오픈뱅크의 사회환원은 진행형이다"고 강조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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