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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페북'이베이가 상승 이끌어

나스닥이 15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89포인트(0.41%) 상승한 5056.06을 기록했다. 이는 닷컴버블이 한창이던 2000년 3월 5048.62포인트 기록을 15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페이스북과 이베이가 전날 시장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한 것이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오는 24일 자사의 첫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도 나스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미국 기업들이 달러 강세의 역풍에 고전하고 있지만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면서 전반적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나스닥지수가 2000년대 닷컴버블 이후 크게 고전했지만 편입 종목들의 면면이 변화하면서 회복세를 되찾아갔다고 지적한다. 2000년 당시만 해도 나스닥지수의 시가총액 65%를 기술주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 기술주 비중은 43%로 낮아졌다.



나스닥지수 편입 종목의 수도 크게 줄었다. 2000년 3월 나스닥 편입 기업의 수는 4824개 업체였지만 현재는 2569개로 급감했다. WSJ는 나스닥지수에서 특히 바이오테크놀로지 업종들의 고공행진이 돋보인다고 지적했다. 길리어드사이언스, 암젠, 바이오젠과 같은 기업들이 이같은 바이오테크놀로지 업종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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