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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셰일가스 업체 연내 절반 사라진다"

국제 유가 급락 여파로 미국 셰일 개발업체 절반이 연내에 파산하거나 매각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롭 풀크스 웨더포드인터내셔널 셰일 담당 이사는 전날 휴스턴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현재 41곳에 이르는 셰일가스 프래킹 업체 가운데 절반이 파산하거나 매각돼 올 연말이면 20곳 정도만 남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래킹은 물과 모래, 화학약품 등을 섞은 혼합액을 고압으로 분사해 퇴적암층을 부숴 원유나 천연가스를 추출하는 셰일 개발 기법인 '수압파쇄'를 의미한다. 웨더포드는 미국 5위 프래킹 업체다.

풀크스는 국제 유가 급락으로 셰일 유전 개발이 중단되면서 프래킹 수요가 급감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웨더포드는 프래킹에 필요한 모래를 공급하는 업체들과 가격을 낮추기 위한 협상을 벌이는 등 비용 절감 노력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초만 해도 미국에는 61개의 프래킹 업체가 있었다. 그러나 저유가 충격이 업계의 합종연횡을 가속화했다.

한 예로 핼리버튼은 지난해 11월 베이커휴즈를 346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C&J에너지서비스는 네이버스인더스트리의 프래킹 사업부문을 인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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