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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한상 대거 발굴…청년 실업 해소 모색"

한상대회 준비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

주류사회 진출 2, 3세 늘어
경주서 '만남의 장' 마련
'혁신으로 세계를 선도' 등
주목할만한 콘퍼런스 많아


"올해 대회는 차세대 한상 발굴과 육성, 청년 실업 해소 방안 모색에 역점을 두고 한상과 경제인 비즈니스에 가시적이면서 실효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집중할 것입니다."

제14차 세계한상대회를 준비 중인 재외동포재단 조규형(64.사진) 이사장은 이번 경주대회가 한상이 한 차원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 대회는 오는 13일부터 2박3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기존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외에 차세대, 청년, 문화라는 키워드가 새롭게 강조돼 주목된다. 한상대회는 매년 글로벌 한상 1000여 명과 한국 경제인 2000여 명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인데다, LA에서도 한인상공회의소와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 회원을 중심으로 100여 명이 참가한다. 본지는 이메일을 통해 조 이사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3000명의 경제인이 참가하는 대규모 이벤트다. 그에 걸맞게 중소기업 제품 전시회, 일대일 비즈니스미팅, 유통바이어상담회 등을 비즈니스 활성화 프로그램을 준비됐다. 또한, 14회째를 맞아 이번 대회에는 특별히 차세대 한상 발굴과 육성,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한상과 청년 함께 길을 가다'라는 프로그램과 천년고도 경주의 특성을 살린 '한상, 역사를 만나다'라는 이색적인 시간도 마련했다."

-'한상과 청년' '한상과 역사'라는 테마가 색다르다. 어떤 내용인가.

"한상대회에 참가하는 경제인들은 거주국에서 이미 성공반열에 오른 1세대들이다. 하지만 근년 들어 주류사회로 진출하는 한인 2.3세대 비즈니스맨들의 약진도 두드러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한상대회에서는 영비즈니스리더 네트워크를 중시하고 있기도 하다. 차세대 육성의 문제는 한상뿐 아니라, 한국 경제계에서도 필요한 부분이다. 미래 한국 경제를 끌어 갈 주체들에게 해외로 뻗어 나가, 해외 젊은 한상들과 교류할 수 있어야 한다. 경주 대회에서는 그런 만남이 시도될 것이다."

-주목할 만한 콘퍼런스가 있다면.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발표할 '중소기업, 혁신으로 세계를 선도한다'는 강연과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의 '혁신의 시대, 한상의 기회'라는 강연이 있다. 권 은행장은 한국이 'Made in Korea'에서 'Created in Korea'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때라는 점을 소개할 것이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의 실제 예를 바탕으로 한상 발전에 필요한 혁신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호 기자

☞조규형 이사장은

강원도 강릉 출신이다. 1951년 생. 춘천고-한국외국어대 서반아어과를 졸업했다. 외무고시 8회로 외교부 입부했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이사,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 6월부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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