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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협 장영기 회장 선출…조송 이사장 연임

이사회서 만장일치로

한인의류협회가 장영기(52) 현 부회장을 차기(2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사장으로는 조송 현 이사장이 연임하게 됐다. 의류협회는 8일 오후 다운타운 사무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회장과 이사장으로 단독 출마한 두 후보에 대한 투표를 실시,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하지만 의류협회의 이번 선거는 애초 회장 및 이사장 후보자 등록 마감시간(5일 오후 5시)을 넘기고 긴급 운영위원회까지 열어, 후보자를 추대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신임 회장 및 이사장 내정자는 오는 12월 3일 다운타운 빌트모어호텔에서 열릴 한인의류인의 밤 행사를 통해 취임식을 하고 28대 의류협회 업무를 끌어가게 된다.

▶장영기 차기 회장



패션경기가 어렵다. 개인적으로도 벌여 놓은 브랜드 론칭 사업이 있어 어려운 결정이었다.

우선은 27대 조내창 회장과 이사들이 추진해 온 사업들을 계속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엘파소 생산기지 이전과 한국 지차체 산업단지로의 투자 및 이전 등도 그대로 진행될 것이다. 엘파소로 봉제공장을 이전하는 작업은 상당부분 진척이 있는 것으로 안다.

차기 회장으로서 관심을 갖고 진행할 사업도 있다. 남미쪽 시장 개척이다. 우선은 브라질 상공회의소와 접촉해 내년 초에 현지에서 한상대회와 비슷한 콘셉트의 이벤트를 펼치기로 했다. 자바시장 물건을 브라질쪽에 소개하고 수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르헨티나, 페루 등 기타 남미 국가쪽 의류업체들과도 지속적인 의류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다.

(장 차기 회장은 2010년부터 의류협회 활동에 참여했다. 다운타운에 폴리USA라는 드레스 전문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부모님을 따라 파라과이를 거쳐 브라질로 이민했으며 브라질의 폴리공대 화학과 석사, 재료공학 석사를 받았다.)

▶조송 차기 이사장

협회 활동은 1년 밖에 안됐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이사장을 한 해 더 맡게 됐지만 정말 열심히 해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봉제공장 엘파소 이전 추진 건을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도 했다. 과연 될까 싶었는데, 선배 이사들이 봉제협회와 뭉쳐 진행하고 또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을 보면서 존경심도 생겼다. 배우고 또 돕는 또 한 해를 준비하겠다.

(송 이사장은 다운타운에서 글램이라는 도매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41살로 1.5세라 이중언어 구사가 완벽하다. 협회의 대외업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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