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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업…캐나다 치기공사, 중국 앱개발자 유망

한국기업 많은 동남아도 수요 많아
국가별 취업 전략 세워 접근해야

실업률이 5% 아래로까지 떨어졌다고 하지만 마음에 드는 직장을 찾기란 쉽지 않다. 주위를 둘러보면 오히려 직장을 못 구해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럴 때 해외 취업으로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특히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해보고 싶다면 해외 취업을 고려해볼만 하다.

한국의 코트라는 최근 세계 각국의 유망한 취업 분야를 분석, 소개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일본.독일에서는 현재 각광받는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관련 컴퓨터시스템, 소프트웨어, 앱 개발 등 IT 전문직이 취업에 유리하다.

현지 인프라 개발이 한창인 UAE 등 중동에서는 건설.플랜트 엔지니어 직종이 유망하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에서는 타국에서 진출한 기업의 중간 관리자를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치과 기공사가 유망하다.



하지만 해외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가 별로 필요로 하는 직종이 다른 만큼 이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

실제로 부산의 한 공과대학을 졸업한 윤혜정씨는 평균 학점은 2.8, 토익점수도 없어 취업하기가 쉽지 않았다. 평소 일본어를 공부했던 윤씨는 전공 제한이 없는 일본의 몇몇 기업을 공략키로 했다. 그는 일본 글로벌기업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채용 설명회에 참가, 주류.음료사업을 하는 일본 기린 본사에 입사했다.

다니던 회사가 망해 일용직으로 일하던 조승우(32)씨는 지난해 코트라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의 부원비나에 입사했다. 인턴 기간 내내 베트남어 공부에 매달렸고, 마침 중간 관리자가 필요했던 부원비나 입사에 성공한 것이다.

코트라 해외취업 담당자들은 "개별 기업의 설명회에 참가하자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글로벌기업 채용박람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윤 씨의 경우 서울, 도쿄, 오사카 등에서 열린 7번의 채용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윤씨는 "기업설명회와 1.2차 면접이 한 곳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조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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