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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다변화와 맞춤형 전략이 살 길"

한미 금종국 행장
첫 기자 간담회

8일 오후 12시, LA한인타운 JJ그랜드호텔 2층. 한미 금종국 행장이 지난 2013년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기자 간담회를 했다.

행장이 직접 기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특히, 행장들 가운데 커뮤니티 참여도가 적은 편이라는 금 행장이 직접 준비한 행사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금 행장은 언론 측과 은행 지식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커뮤니티에도 올바른 정보가 전달되는 등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금 행장은 또 한미의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금 행장은 먼저 고객 다변화와 맞춤형 전략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한인은행 주요 고객층은 50세 이상이다. 이제 은퇴를 하고, 사업체를 팔 연령대"라며 "지난 2013년 행장 취임 이후 한미는 한인사회를 넘어 인도, 파키스탄, 중국 등 다른 아시안 마켓도 집중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수합병(M&A) 전문가로 알려진 금 행장은 2년 전 UCB 인수를 거론하며 야구로 치면 '홈런'이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그는 "UCB의 고객층은 한인은 물론 인도, 파키스타탄 중국 등 골고루 분포돼 있어 한미의 고객 다변화에 적잖은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 행장은 요즘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금융업계의 M&A에 대해 "월스트리트나 주주에게 좋은 일이지만 사실상 직원과 고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라며 M&A의 이면에 대해서도 솔직히 말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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