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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상하이 개막…화두는 VR·드론

눈이 아니라 손에 착용하는 VR 기기
음악 감상용 드론 등 첨단기기 공개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상하이'가 막을 올렸다.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6 때보다 드론(무인기)과 가상현실(VR) 기기에 대한 열기가 한층 뜨거워졌다.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저마다 새로운 드론과 VR 기기를 선보이고, 대륙을 사로잡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손에 착용하는 VR기기

29일 중국 상하이 푸둥 신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한 MWC 상하이 2016에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가장 끈 것은 단연 VR 기기다. E7 전시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VR 기기 체험관에서는 손에 끼는 VR가 관람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SENSO의 VR는 얼굴에 착용하는 것이 아닌 마치 아이언맨 슈트처럼 손에 착용하는 VR 글러브 기기(사진)다. 삼성전자 기어VR와 오큘러스 리프트 등 타사의 VR 기기 와 윈도우,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운영체제(OS)와 연동할 수 있다. 실제 손에 착용할 경우 VR 글러브에 심어진 각종 센서가 작동해 실제 상황과 같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SENSO 관계자는 "VR는 얼굴에 쓴다는 인식에서 벗어난 기기"라며 "스마트폰은 물론, 컴퓨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집에서 드론으로 음악 듣자

세계 드론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은 이번 박람회에 '기능성'으로 무장한 드론을 대거 전시했다. 특히 '제로테크'는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미니드론'을 선보여 여심을 자극했다. 빵빵한 돌비 사운드가 가능한 한 뼘 크기의 초소형 드론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면 이에 맞춰 운동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뒤틀린 자세를 교정하는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날 N3 전시관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드론 플라잉 케이지'도 설치돼 드론 레이서들이 얼마나 높이 빨리 날아가는지 경주를 벌였다. '오르빗'과 '상하이 나인 이글 일렉트로닉 테크놀로지', '플라이 프로' 등 중국업체들은 경주용 외에 스마트워치로 조종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된 드론을 내놨다.

한편,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혁신에서 비즈니스로', '모바일이 일으킨 충격', '디지털 미디어' 등 3대 주제로 열리며 세계 105개국에서 80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ICT 기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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