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구직 성공하려면 인터넷보다 신문이 효과적"

효과적 구직방법
인터넷 구인 포스팅 효과 4% 불과
이력서 제출보다 주변 네트워크 활용
구직 관련 기관도 성공 가능성 높여

현시대 가장 효과적인 구직 방법은 주변인들과 개별 접촉하며 원하는 기업에 대한 상세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방법은 무작정 기업에 이력서를 이메일로 보내는 것보다 무려 5배나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구인 컨설턴트로 45년간 일해온 리처드 볼스는 최근 펴낸 책 '당신의 낙하산은 무슨 색 인가요'를 통해 최근 구직에 성공한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나이와 직종을 불문하고 가장 좋은 구직 활동은 아는 지인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어떤 기업이 어떤 사람들을 채용하는 지 성실히 조사해 가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 방법은 주로 친구, 학교, 이웃, 전 직장 동료, 사교모임 등을 통해 일하고 싶은 기업과 일자리에 대해 연구하고 정확히 필요한 자격 요건에 대해 리서치를 진행하는 것으로, 3명 중 1명 꼴로 구직에 성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볼스는 "원하는 일자리에 대한 일종의 '단서'는 사실상 '조준사격'과 비슷한 것으로 사전 준비없이 무차별적으로 이력서를 보내고 아무 문이나 두드리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는 셈"이라며 "이는 마치 대학을 선택하는 고교생들 처럼 자기가 원하는 것들과 현재 마켓의 상황을 잘 고려하는 섬세한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구인 포스팅'은 그 효과가 평균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인터넷에 올려진 이력서와 구인 포스팅은 사실상 그 경쟁률이 매우 치열하며 특정한 조건과 상황이 맞지 않는 이상 그 효과가 매우 떨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가장 인기있는 IT와 엔지니어링, 파이낸스, 보건 관련 직종은 약 10%의 효과를 갖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력서를 직접 관련 사이트에 올리거나 무턱대고 회사 담당자에 직접 보내는 활동은 약 7%의 효과를 보였으며, 지역 신문 광고를 통해 이뤄진 접촉은 5~24%의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단순직과 낮은 봉급의 일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신문광고의 효과가 높았으나 고소득 직종은 5%에 머물렀다.

이외에 전문직 잡지나 온라인 네트워크 웹사이트 등을 통한 효과는 7%, 동종 업계 종사자들이 만드는 '구직 클럽' 즉, 동호회 형태의 모임은 약 10%의 효과가 있었으며 주정부나 연방정부의 구직 관련 기관들을 방문할 경우 약 14%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