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신뢰지수 2007년 이후 최고
6개월 기대지수도 개선
27일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9월 중 소비자신뢰지수는 104.1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시장 예상치인 99.0을 웃돌고 직전월(8월) 수정치 기록인 101.8도 웃돈다. 지난달 기록은 101.1에서 상향 조정됐다. 소비자신뢰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고 해석된다. 반면, 100보다 낮으면 불안해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현재의 상황에 대한 심리를 반영하는 현황지수는 128.5로 전월보다 개선됐으며, 향후 6개월의 기대지수도 87.8로 전월(86.1)보다 올랐다.
린 프랑코 컨퍼런스보드 경제지표 담당이사는 "소비자들은 단기 고용 전망에 대해 보다 낙관적"이면서도 "다만 기업 환경과 소득 전망에는 중립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은 현 상황을 지속적으로 낙관하면서 앞으로 수개월간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확장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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