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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자금, 미국 증시로

유럽·신흥국·채권펀드에서
미국 주식펀드로 자금 이동

미국 증시가 블랙홀처럼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재정부양책 기대감과 사실상 확정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 때문이다.

펀드조사업체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주식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416억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서유럽 주식펀드에서는 같은 기간 22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신흥국에서는 78억 달러가 유출돼 더 가파른 자금 이탈세가 관측됐다.

채권시장도 뚜렷한 자금 유출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채권펀드는 130억 달러가 서유럽 펀드에서는 79억 달러가 같은 달 순유출됐다고 EPFR는 전했다.

트럼프가 공약으로 내건 재정부양 확대 감세 정책이 미국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미국 증시로 자금이 몰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주식 중 특히 상승이 눈에 띄는 부문은 금융이다. 트펌프 행정부가 금융규제를 크게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여기에 기정사실화된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및 향후 인상속도 상승 전망도 금융주 낙관론을 부풀렸다는 진단이다.

실제로 지난달 대선 이후 현재까지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약 27% 급등했다.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도 같은 기간 주가가 20%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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