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올림픽골프, 온라인으로 월 50만 달러 매출

온라인 매출 성공사례
로랜드, 2세·주류 고객 유치 증가
지속 투자·디지털 전략으로 열매

한인 소매업체는 오프라인 중심이기에 온라인으로 쇼핑 중심이 급격히 이동하고 있는 요즘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일부 소매업소들은 온라인 판매를 강화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기도 하다.

대표적인 업소가 '올림픽골프'. 이 업소는 일찌감치 온라인에 진출해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케이스다.

커머스 소재 웨어하우스에서는 한 달에 50만 달러 정도의 온라인 주문을 소화하고 있다는 게 데이비드 노 대표의 설명이다. 전국 각지의 골퍼들과 할인가격을 찾는 비한인 골퍼들도 웹사이트를 노크하고 있다. 일찌감치 타주 확장을 노리며 온라인 소매 및 도매를 강조한 게 결실을 거두고 있다.

데이비드 노 대표는 "타주 주문이 많으며 대량 구입도 많은 상태"라며 "10년 전에 웹사이트를 만들었는데 그동안 온라인 판매를 정착시키는 데에는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 주문을 잘 소화하고 리턴과 환불 등 다각적인 시스템이 안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급 가전용품점으로 올해 30년이 된 '로랜드'도 비교적 오랜시간 온라인 구매 트렌드를 추적해온 기업중에 하나다. 사이트는 영어로만 만들어 1.5세와 2세 및 주류 고객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었다. 로랜드 인터넷마케팅 매니저는 "본격적인 온라인 구매결제는 2년 전에 시작했고 인스타그램과 페북을 동원해 꾸준히 정성을 들였다"며 "오프라인 수준의 매출은 아직 아니지만 자리를 굳건히 잡은 것은 분명하다"고 소개했다.

온라인 화장품 판매업체 미즈온(mizwonworld.com)은 한글로 제공되는 극소수의 소매 웹사이트 중 하나다. 2013년 시작해 콤팩트, 립스틱에 보습제까지 광범위한 물량을 온라인으로 소화하면서 최근 3년 동안 저변을 넓히고 있다. 비한인 고객수가 훨씬 많다. 미즈온은 현재 아마존, 타겟, 어번아웃피터 등 사이트에 소개되면서 자연스럽게 고객들이 홈페이지로 구입 문의를 해오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 판매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꾸준한 투자와 디지털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한인사회 의료용품, 생활 및 스포츠용품 업체 등 다양한 한인업체들이 온라인 사이트를 구축했다 포기했다. 야심 차게 투자를 했으나 안정될 때까지 참지 못해 결국 물러서고 만 것이다.

한 한인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는 "타민족 커뮤니티는 물론 주류사회에서도 주요 한인 업소들에 대한 관심과 쇼핑 열기가 예전보다 훨씬 뜨거워졌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이런 바람을 근거로 온라인 판매 방식에 대해 적극 고려해 볼 시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한 온라인 쇼핑몰 제작 전문가는 "기업이든 개인 비즈니스든 사이트가 정착되기까지는 최소 6~10개월은 소요된다"며 "많은 인내심이 필요한다"고 조언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