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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모기지업체 오크웬…거액의 벌금·배상금 합의

대형 모기지업체인 오크웬(Ocwen)이 모기지 서비스 규정 위반으로 거액의 벌금과 배상금 등을 물게 됐다.

LA타임스는 오크웬이 지난 17일 가주 비즈니스감독국(DBO)과 500만 달러의 벌금을 포함 총 2억2500만 달러를 납부키로 합의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오크웬은 모기지 융자 및 서비스 업체로 캘리포니아에서만 50만 명이 넘는 주택소유주들에게 모기지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지만 주택소유주들에게 모기지와 관련한 중요한 내용을 통지하지 않거나 늦게 보내는 등 관련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특히 이로 인해 일부 주택소유주들은 모기지를 연체하거나 차압 위험에 처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합의로 오크웬은 가주 정부에 5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고 서비스 대상자들에게 2200만 달러를 배상하게 된다. 또한 오크웬으로부터 융자를 받은 주택소유주에게는 앞으로 3년 간 1억9800만 달러의 융자를 감해주기로 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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