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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보험, 새 인수합병 파트너 찾았다

G사와의 협상은 결렬

대형 보험사인 G사와의 인수합병(M&A)을 추진했던 시티보험(대표 브라이언 정)이 새로운 파트너를 맞게 됐다.

시티보험 측은 '허브(Hub) 인터내셔널 인슈어런스 서비스Inc(이하 허브)'와의 인수합병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허브는 지난해 574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LA카운티 보험사 순위 5위의 대형 업체다.

시티보험의 브라이언 정 대표는 "인수합병 후 시티보험의 명칭을 '허브시티보험'으로 결정했을 만큼 진척 속도가 빠르다"며 "다음달 중순이면 이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이미 허브의 다양한 보험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구성된 패키지를 한인 기업들에 소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사와의 인수합병 불발에 대해 정 대표는"G사의 일부 경영진이 교체 된 후 일정 규모 이상의 고객만 서비스 하라거나 직원 복지 문제 등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을 내세우는 바람에 협상이 결렬됐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합병이 성사되면 주류 대형보험사가 한인보험사(에이전시)를 인수하는 첫 사례가 되며, 한인 보험업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 대표는 "시티가 남가주 3대 한인보험사로 성장했지만 주류시장 진출과 다양한 보험 상품 서비스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로 인해 지난해 매각의사를 밝히게 됐고 당시 G사와 허브를 포함해 4개 업체로부터 인수의향서를 받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 대표는 "허브와 합병을 해도 현 장소에서 동일한 직원이 메디케어, 주택, 자동차보험 등 더 다양한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인사회에도 기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인수합병 완료 후 공식 발표에 담겠다"고 전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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