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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시티 오피스 빌딩 공실률 급감

실리콘비치 영향 5%p 줄어
LA다운타운은 여전히 높아

LA다운타운과 센추리시티는 LA를 대표하는 오피스 지역이다. 오피스 건물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데다 LA를 대표하는 업체들이 입주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두 지역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LA다운타운은 여전히 높은 공실률을 보이는 반면, 센추리시티는 공실률이 급감하면서 콧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전문업체 존스랑라살르(JLL)의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센추리시티의 공실률은 지난해 2분기 14%에서 올해 2분기 9%로 5%포인트나 급감했다. 반면, LA다운타운 공실률은 16.3%로 지난해의 16.4%와 큰 차이가 없다. 센추리시티의 공실률 급감은 실리콘비치의 영향이 크다. 샌타모니카에서부터 플라야비스타까지 해안가를 따라 IT기업들의 입주가 늘면서 오피스 공간이 부족해지자 센추리시티까지 영향을 미친 것. 더욱이 이들 기업들을 고객으로 둔 법률회사, 회계법인, 엔터테인먼트업체 등도 센추리시티에 사무실을 열거나 기존 사무실을 확정하고 있다.

JLL의 브라이언 니하우스 분석가는 "샌타모니카 및 컬버시티에 IT기업들이 몰리면서 지난해부터 그 여파가 센추리시티에까지 오고 있다"며 "2016년은 센추리시티 입장에서는 모든 것을 재구성하는 중요한 한해가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LA다운타운은 주거지로 르네상스를 맞고 있지만 오피스 시장은 큰 변화를 불러올 변수가 적다. JLL측은 거주인구 증가가 장기적으로는 LA다운타운 오피스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지만 기업들은 사무실 입주 지역으로 아직 센추리시티를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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