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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가치 최고 기업은 '애플'…1842억 달러

5년 연속 1위에 올라
구글·MS·코카콜라 순
한국기업 삼성 6위 최고

애플의 기업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최근 발표한 '베스트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애플은 총 1842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돼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2008년 아이폰이 처음 출시될 당시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37억 달러로 평가된 바 있어 10년 만에 13배가 상승한 것이다.

'애플은 단지 테크 기업이 아닌 당신의 꿈과 비전을 실현시켜주는 기업'이라는 스티브 잡스 창업자의 전략으로 인해 애플은 유행을 선도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다는 것이 인터브랜드의 분석이다. 그 결과 높은 고객 충성도가 만들어졌고, 고객들은 999달러부터 시작하는 고가의 아이폰 X도 선뜻 구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에 이어 구글이 1417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역시 5년 연속 2위에 올랐다. 구글은 지난해에 비해 브랜드 가치가 6%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 시장정보 조사기관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해 미국 검색엔진 광고시장의 75.8%를 점유했다. 전문가들은 2019년 구글의 시장 점유율이 81%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향후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799억 달러)와 코카콜라(697억 달러)가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표 참조> 올해 주가 상승에 힘입어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던 아마존은 648억 달러로 5위에 올랐다. 인터브랜드는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홀푸드 마켓 인수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간 것이 지난해 보다 29%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이 562억 달러로 유일하게 10위 권(6위)에 포함됐다. 삼성은 지난해 갤럭시 노트7 배터리 결함으로 리콜조치를 하는 등 부침을 겪었지만, 올해 갤럭시 S8과 갤럭시 노트8의 선전 등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131억 달러)와 기아차(66억 달러)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포함됐다.


정현욱 기자 joung.hyunwoo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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