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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 "리우 올림픽 보인다"

강호 벨라루스 누르고 극적으로 8강

한국 여자농구팀이 극적으로 다 꺼져가던 리우데나제이루 여름올림픽행 불씨를 되살려냈다.

한국은 15일 프랑스 낭트 라 트로카디에의 메트로폴리탄 스타디움서 벌어진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 C조 3차전에서 강호 벨라루스를 66-65로 아슬아슬하게 제압하며 1승1패가 됐다. 3개국 모두 같은 성적이 됐지만 한국은 첫 경기에서 패배를 안겼던 나이지리아를 골득실차에서 앞서며 아슬아슬하게 조2위로 8강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하루전 이번 대회 최약체로 꼽혔던 아프리카 대표 나이지리아를 맞아 종반 어이없는 역전패를 허용했던 한국은 C조 최강이자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랭킹 10위인 벨라루스를 맞아 완패가 예상됐다. 그러나 투지로 맞선 한국은 강아정ㆍ박혜진의 3점슛에 힘입어 44-41로 리드한채 전반전을 끝마쳤다.

후반전에도 한국은 장신군단 벨라루스에 뒤지지 않는 몸싸움으로 맞서며 한때 54-45로 9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벨라루스는 아나스타시야 베라메옌카의 골밑슛과 타티아나 트로이나의 외곽포로 3쿼터에서 1점차까지 추격해오며 위협했다.



패배하면 곧장 올림픽행이 좌절되는 한국은 마지막 4쿼터에서 투혼을 발휘했다. 종반 한때 베라메옌카ㆍ리크타로비치의 3점슛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태극낭자들은 곧이어 박지수의 골밑슛으로 응수하며 결국 힘겨운 1점차 승리를 지키며 8강에 나갔다.

한편 한국은 1984년 LA올림픽에서 아시아 챔피언 중국을 연파하며 결승에서 주최국 미국에 패해 귀중한 은메달을 차지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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