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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웨스트브룩 "우린 여전히 어색한 사이"

NBA 올스타전 이후에도 화해 안해

"우린 여전히 어색한 사이다"

케빈 듀란트(29.골든스테이트)와 러셀 웨스트브룩(29.OKC)이 아직 화해를 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NBA 올스타전이 지난 19일 뉴올리언스 스무디 킹 센터에서 개최됐다. 서부올스타가 동부올스타를 192-182로 제압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듀란트(21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와 웨스트브룩(41점, 7어시스트)은 맹활약을 펼쳐 서부올스타의 승리에 일조했다. 두 선수가 손발을 맞춘 것은 지난해 서부컨퍼런스 결승 7차전 후 처음이었다.

경기 중 서부올스타 동료들은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을 둘러싸고 화해의 장을 마련해줬다. 두 선수도 경기 중 미소를 지으며 앙금이 다소 가신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듀란트는 하프타임에 가진 인터뷰에서 "그가 오픈이었고, 공을 패스했다"고 짧게 대답했다.



NBA 사무국은 그 동안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이 함께 올스타에 뽑혔을 때 라커를 나란히 배치했다. 그러나 이번에 둘의 라커는 완전 반대편에 떨어져 있었다. 둘은 경기 후 한마디 말도 주고받지 않았다고 한다.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은 지난 8년간 OKC를 이끈 원투펀치였다. 하지만 듀란트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하면서 둘의 관계는 급속도로 냉랭해졌다. 과거 '우승을 위해 몰리는 수퍼스타들'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듀란트가 우승을 목적으로 스테판 커리가 버티는 골든스테이트로 유니폼을 갈아입으면서 '배신자'로 낙인이 찍혔기 때문이다.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골든스테이트가 OKC를 모두 크게 이겼다.두 선수는 3월 20일 OKC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다시 만난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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