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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수퍼보울 MVP 브레이디 저지

'사상 최대' 50만달러 이상으로 공식화

올해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수퍼보울에서 팀의 역전 우승을 이끈 쿼터백 톰 브레이디(39.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도난당한 유니폼 상의 가격이 최소 50만달러로 공식화됐다.

22일 엔터테인먼트 매체 TMZ는 텍사스주 휴스턴 경찰국 보고서를 인용해 도난당한 브래디의 저지가 50만달러로 책정됐으며 '1급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타임지는 "기존 NFL 유니폼 중 최고 낙찰액은 고 조니 유나이타스(볼티모어 콜츠)의 것으로 11만8230달러였는데 브레이디의 유니폼이 경매에 나온다면 낙찰액은 이를 훌쩍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반 스포츠 상품 매장에서 파는 브레이디 유니폼 가격은 120달러에 불과하지만 그가 실제로 입은 유니폼이라면 향후 암시장에 나올 경우 50만달러 이상을 호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브레이디는 지난 5일 휴스턴의 NRG스타디움서 벌어진 제51회 수퍼보울에서 25점차 대역전승을 이끌고 라커룸에서 우승 축하파티를 하는 사이 가방속에 넣어둔 저지를 분실했다.



댄 패트릭 텍사스주 부지사는 "이번 경기 유니폼은 NFL 사상 최고의 소장품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그런 옷이 텍사스에서 도난당했다고 역사에 기록되어서는 절대로 안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도둑을 겨냥해 "텍사스 보안관들이 당신의 뒤를 쫓고 있다"고 경고했다.

당사자인 브레이디도 "개인적으로 꼭 소장하고 싶지만 방법이 없다. 나중에 온라인 중고 거래사이트인 이베이에 나오지 않겠느냐"며 허탈해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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