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신태용호, 'U-20 월드컵 걱정되네'

인천 1.5군과 평가전서 0-4 참패
기량 테스트 시종 무기력한 모습

오는 5월20일 막을 올리는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청소년 월드컵을 대비하는 한국 대표팀이 4개국 초청대회를 앞두고 벌인 마지막 실전 테스트에서 시종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U-20 대표팀은 22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1.5군과의 연습경기서 0-4로 참패했다. 쿼터당 40분씩 3쿼터로 진행된 이날 경기서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에 새롭게 발탁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한편 주전조 선수들의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두 가지 실험을 동시에 진행했다.

그러나 피지컬이 좋고 오랫동안 프로팀에서 호흡을 맞춰온 인천 선배선수들의 벽을 넘기에는 완전히 역부족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1쿼터에는 지난 1월 포르투갈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던 새 얼굴들을 집중적으로 기용했다.



인천은 특유의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나이 어린 청소년 대표팀을 압도하고 선제골은 지난 1월 포르투갈 전훈에 참가했지만 대표팀 소집 명단에 들지 못한 인천 김진야가 넣었다.

김진야는 1쿼터 19분 왼쪽 골지역에서 강한 왼발 슛으로 신태용호의 골문을 갈랐다. 신 감독은 2쿼터에서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백승호(바르셀로나B)를 교체 투입했지만 경기 시작 1분 만에 인천의 이정빈에게 추가골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신 감독은 이어 2쿼터 18분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뺀 주전조 9명을 대거 투입했다.

그러나 31분 인천의 김보섭에게 헤딩 추가골을 내주고 3쿼터에서 이승우를 기용했지만 37분 이정빈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면서 결국 4점차 완패를 당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이 아직 경기 내내 소통이 잘 안 되고 쉬운 패스를 안이하게 대처하며 상대에게 너무 쉽게 골을 내주었다"며 "남은 이틀 잘 준비해 4개국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어 "우리의 최종목표는 U-20 월드컵 본선인 만큼 이번 연습경기와 4개국 대회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확실히 보완토록 하겠다"며 "4개국 대회까지 마치고 최종 엔트리 21명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연습경기를 마친 신태용호는 23일 수원으로 이동, 25~30일까지 U-20 월드컵 테스트 이벤트로 진행되는 4개국 초청대회에 참가한다.

신태용호는 본선 조 추첨에서 남미의 우승후보 아르헨티나,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 아프리카의 강호 기니와 한조로 묶인 가운데 4개국 초청대회에서는 남미의 에콰도르, 아프리카의 잠비아, 북중미의 온두라스와 각각 만난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