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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25인 로스터 기대하라'

밀워키전 역전 투런포…시범경기 4번째 홈런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황재균(29.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시범경기 4번째 홈런을 작렬시켰다.

황재균은 22일 애리조나주의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4로 맞선 7회초 장쾌한 투런 홈런을 때렸다. 황재균은 2사 2루서 밀워키 우완투수 카를로스 토레스의 공을 오른쪽 펜스 위로 넘겼다. 3-4로 리드당하던 6회말 수비때 애런 힐 대신 3루수로 들어온 황재균은 팀 페데로위츠가 적시 2루타로 4-4 동점을 이룬 상황에서 6-4 역전승에 기여하는 대포를 쏘아올리며 빅리그 25인 로스터 진입 전망을 밝게했다.

이날 1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타율을 0.324로 올린 황재균은 팀내에서 세번째로 10타점 고지를 달성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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